미타암쪽 산행을 시작하면 산아래부터 시작되는 벗꽃길 겨울에 찍어둔 2봉에서 바라본 1봉의 모습 1봉정상에서 멀리 보이는 2봉의 정상 자주 올랐던 산인지라 얼른 2봉을 오르고나니 아직 시간이 오전11시... 왔던길과는 반대로 하산을 시작한지 약 30여분쯤, 물소리와 함께 바위와 절벽사이로 운치있게 계곡이 나타나니, 잠시 배낭에 가지고온 커피한잔을 마시면서,맑고 시원한 계곡물에 땀도닦고, 쉬면서 주위를 둘러보니 역시 이쪽으로 오길 잘했구나싶다 한참을 쉬고 다시 계곡길을 따라 계속 내려오다보니. 아!~하산길은 내가 가야할 방향과 반대로 향하고 있지않나? 그대로 내려가면 내가 처음 출발한곳과의 거리가 너무 멀다. 그렇다고 왔던길로 돌아가자니 3~4시간은 족히 걸릴것같고, 돌아가야할 방향에는 절벽같은 바위산 2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