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내 행복
지금까지 살면서 가까운산에 다니며 전혀 기록이나 사진을 남기지 않고 내 가슴속에 담아두는 산행이었다. 흐르는 세월에 나이를 먹어 힘들어 지기전에, 이제부터는 멀리 높은산도 다니면서 지나간 산행의 발자국을 시간나는대로 담아두고자 마음먹으면서..... 인생. 그 자체가 따지고 보면 여행이겠지만.. 마음에 때가 끼고 몸이 지치면 나는 훌쩍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 여행은 미지에 대한 그리움이기도 할터이니.... 누구나 그럴것이다. 떠나고 싶을때 늘 떠날수 있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회다 싶으면 떠난다. 일단 떠나면 자신이 왜 떠났는지 알게된다. 일상을 벗어나 떠난곁에는 새로움이 충만해 있고 만나는 것마다 감동이 담겨있다. 자연은 이리 아름답고 경건함,희열과 감동에 구경꾼이 아닌 나 자신을 자극하고 나를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