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피아골(08.06.22)
며칠전 장마가 시작되고부터 계속 비소식만 들리고, 산행하루전까지 일기예보는 비가오고 오후에나 걷힐거라고 한다. 내심 비가오지않았으면 하지만 천지가 하는일을 내가 어찌 할수 없는걸.... 다행히 일행이 탄 버스가 부산에서 출발, 고속도로를 거쳐 꾸불꾸불 비좁은 산길을 숨이차게 올라 도착한곳은 성삼재 주차장. 전날까지 비가와서인지 오르는동안 계곡마다 물이넘쳐흐르는소리가 요란하다. 행여, 비가올까 걱정했지만 도착하고보니 발아래로는 운해라고 해야하는 구름이 잔뜩 끼어 아래를 볼수는 없지만 구름사이로 햇볕이 보이는 모습이 역시 눈으로 느껴보지 못한 장관이 펼쳐진다. 주차장에서 내려 컨디션이 좋지않아 일부 산행을 포기하신 님들이 있어 산행출발전 간단하게 인원점검과 함께 단체산진 한장 찰칵.... 힘차게 화이팅을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