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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에는 찬 물로

청산리 벽계수 2009. 6. 2. 09:56

산행 후에는 우선 찬 물로


무릎.발목관절을 많이 쓴 후에
당일에 사우나나 목욕탕에 가서 온탕에 들어가서 근육을 풀려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잘못 알고 있는 ''''따뜻한 물 몸 풀기''''의 전형입니다.
그날은 간단하게 샤워만 하고
다음날 저녁에 사우나나 목욕탕에 가서 온탕에 몸을 푹 담구고서
근육을 풀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발목관절이나 무릎관절을 많이 써서 관절과 관절사이에 있는
연골(물렁뼈)에 열이 많이 나고 연골이 닳은 상태입니다..
그런 상태에서 뜨거운 물을 대면 극약이다 합니다..
열이 많이 나서 연골이 흐믈흐믈(?)된 상태에서
뜨거운 것을 올려놓으면 어떻게 되겠는가.
더 녹아(?)버리겠지?.열도 더나고...
얼음이나 수건을 물에 적셔 냉동실에 넣어 얼려서 관절(연골)에 대주면서

이완된 것을 원상태로 만들어야 합니다.
야구선수 중에서 투수들이 공을 던지고나서
어께에 얼음 찜질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겁니다.

그것과 같은 이치죠.

그러고 나서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우나에 가서 뜨거운 물에 푹 담궈서 근육을 풀어주거나

운동(달리기,조깅등)을 해서 풀어야 된다고 반대로 알고 있는데, 절대로 안됩니다.


PS; 참고로 무릎이 많이 아플 때 몸 전체를 탕에 담그지 말고, 하체만 물에 담그는 게 좋습니다.

몸 전체가 들어가면 심장이 먼저 피로가 풀리는 걸 알기 때문에 실제 무릎 피곤이 풀리지 않습니다.

연골은 다시 재생이 안된다는 것도 참고하시고...

뭉쳐진 근육(?)들.... 산행후 근육들이 당깁니다.

평소에 쓰지 않았던 곳들이 갑자기 움직여져서 그런 겁니다. 아래 순서 대로 해보기를....

1) 다리를 어깨 넓이로 벌리고 두 손은 허리에 머리를 천천히 오른쪽 5번 왼쪽 5번 돌린다.

2) 손은 허리에 대고 허리를 크게 원을 돌리며 왼쪽 10번 오른쪽 10번 무릎.발목. 허리 세가지 한번에 풀어준다.


3) 두 손을 무릎에 대고 앉았다 일어섰다.. 힘이 들면 세면대를 잡고 해도 좋다.

여자들은 10번 하고.. 남자들은 체력이 허락하는데로(20번정도).

☆중요 한것은 천천히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산행 전 날에 하는 것도 좋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