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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캡처보드와 편집보드

청산리 벽계수 2010. 9. 18. 10:59

캡처보드와 편집보드

 

우선 영상(?)보드는 크게 캡쳐보드와 편집보드로 나눌수 있습니다.

제 기준의 영상보드는 캠코더나 VTR등의 기기에서 영상 출력을 입력받아 하나의 컴퓨터 화일로 남기기 위한 제품. 즉 간단히 생각하면 컴퓨터와 VTR과의 인터페이스 역활을 하는 보드들입니다.

1. 캡처보드 -> 캡처보드는 편집보드와 달리 비디오 테이프에 있는 영상을 하나의 화일로 만들기 위한 제품이다. 즉 우리가 주로 보는 mpg화일이나 asf화일등으로 만들어 주는 보드를 생각하면 됩니다. 이렇게 생성된 화일들을 VCD나 DVD제작등을 할수도 있고 인터넷 홈페이지등에 가족 동영상도 올릴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2. 편집보드 -> 비디오 테이프(캠코더, VTR)에 있는 영상을 컴퓨터로 입력받아 편집과정(자막, 순서 바꾸기, 배경음악, 특수효과 등)을 거쳐 다시 테이프(캠코더, VTR)로 만드는 역활을 해주는 보드, 단 테이프에서 테이프로 변환되는 과정에서 화질의 열화가 적어야 합니다.

1-1. 캡쳐보드하면 Mpeg보드를 많이 이야기 합니다. Mpeg보드에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Mpeg1, Mpeg2, Mpeg4등으로 캡쳐를 받을 수 있는 보드들입니다.

Mpeg1은 화면사이즈가 352*240사이즈 입니다. 보통 0.5 ~ 2Mbps로 인코딩을 받습니다.

보통 1.15Mbps로 인코딩 할 경우 1150000bit/sec ÷ 8bit = 143750Byte 즉 초당 약144kByte의 용량입니다. 1분이면 143750Byte * 60초 = 8625000 약 8.6MByte정도의 용량을 차지합니다.

많이 쓰는 700MByte CD한장에 80분(700MByte ÷ 8.6MByte = 81.39) 정도를 저장할수 있죠, 우리가 많이보는 비디오CD가 비디오를 1.15Mbps로 인코딩하고 오디오는 44.1kHz로 샘플링한 mpg파일을 WinOnCD나 Nero버닝룸등의 비디오CD 굽는 옵션을 이용하여 제작한 CD입니다. 가정용 DVD 플레이어에서 플레이가 되어 중국쪽에서는 굉장히 많이 사용합니다.

(참고로 VCD를 제작할수 있는 비트레이트 기준 입니다. VHS 테입 정도의 화질로 영화 한편을 CD에 담기위해 나왔다더군요.)

실시간으로 Mpeg1보드의 종류로는 Is-You, Navis, Navis Pro, Fusion Mpeg, Studio MP10, Dazzle DVC, Mpegator, BroadWay Pro, MovieMaker등이 있습니다.

Mpeg2는 화면사이즈가 720*480사이즈입니다. 보통 초당 4Mbps ~ 10Mbps까지의 비트 레이트를 사용합니다. Mpeg2 표준은 DVD를 제작하기 위해 나온 포맷입니다. 보통 우리가 찍는 디지탈 캠코더등에 녹화되는 영상의 사이즈가 720*480입니다.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Mpeg1에 비해 화질은 휠씬 뛰어납니다. 물론 파일 용량도 큽니다. 비트래이트 조절값에 따라 CD 한 장에 10분~20분 정도의 동영상을 담을수 있습니다.

4.7GByte의 DVD 미디어 한 장에 8Mbps로 인코딩한 동영상을 담는다면 4700000000bit ÷(8000000bit/sec÷8bit)=4700초 4700sec/60sec=78.333 약78분 정도의 동영상을 담을수 있습니다.

단 오디오는 별도로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Mpeg2의 경우 WinDVD나 PowerDVD 같은 DVD 플레이어 소프트웨어가 깔려 있어야 컴퓨터에서 영상을 볼수 있습니다.
보통 코덱(동영상을 압축하거나 푸는 알고리즘? 보통 zip파일이나 rar파일등의 압축 파일을 풀 때 Winzip이나 WinRAR등의 소프트웨어가 있어야 압축을 풀 수 있는 거와 같습니다.)을 올려야 볼수 있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에서는 Mpeg2 코덱이 없기 때문에 DVD 플레이어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인스톨 하면 코덱이 설치되어 Mpeg2파일을 플레이 시킬수 있습니다. WinXP에는 기본적으로 Mpeg2 플레이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실시간으로 Mpeg2인코딩을 지원하는 보드로는 Navis Pro, Fusion Mpeg, Dazzle DVC2, Mpagator2, ZP-230, ZP-330, MpegReach, MovieMaker, OptiBase등이 있습니다.


Mpeg3는 HDTV용으로 나왔지만 Mpeg2로 흡수되었다고 합니다.

Mpeg4는 320*240사이즈며 인터넷 스트리밍 방송용으로 asf, wmv, rm파일등이 이에 속합니다. 보통 56kbps(모뎀 사용자용) 또는 300kbps(전용선 사용자용) 정도로 인코딩을 많이 합니다. Mpeg4 특징은 다른 Mpeg 파일과 달리 인터넷상에 있는 동영상을 내 컴퓨터에 다운로드 받지 않고 동영상을 볼수 있다는게 장점입니다.

보통 Windows Media Encoder나 리얼프로듀서등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AVI파일을 변환하거나 실시간으로 인코딩 합니다.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할수 있는 보드로 Osprey 100,200,500 계열과 Winnov Videum VO, AV 등이 있으며 Studio PCTV나 몇몇 TV 카드, Studio DC 10Plus등도 Windows Media Encoder의 디바이스로 인식이되어 Mpeg4인코딩이 가능합니다.


Mpeg7은 모바일용으로 개발되어 핸드폰등에서 많이 쓰입니다.


#참고로 MPEG은 국제표준화기구인 ISO/IEC JTC1의 작업그룹으로 모션 픽처 엑스퍼트 그룹(동영상 전문가 그룹)의 약자입니다..

캡쳐보드를 선택하실 때는 위와 같이 자신이 원하는 종류에 맞게 VCD, DVD, 인터넷 방송인지를 결정하여 맞는 제품을 선정하면 됩니다.


1-2. 이런 캡쳐보드를 설명한다는게 Mpeg보드를 설명했네요... mpg 파일 형태가 아닌 AVI(Mpeg 파일에 비해 압축을 하지 않기 때문에 편집하기 쉽고 파일 용량이 크다) 형태로 캡쳐를 받을수 있는 캡쳐보드는 많습니다.

간단한 TV카드나 AVerEZ Capture, Mavel G400, DC 10Plus등과 같이 AVI나 M-Jpeg등으로 캡쳐를 받을수 있구요. 받은 파일을 Adobe Premier나 Pinnacle Studio, MGI VideoStuio, Ulead VideoStuio등과 같은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동영상을 간단히 편집할수도 있습니다. 물론 Mpeg파일로 변환도 가능합니다. 단 시간은 무지 오래 걸립니다.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수십배까지.. 컴퓨터 속도가 빠르거나 하드웨어적인 가속보드등이 장착되어 있다면 시간은 많이 단축됩니다.


2-1. 편집보드도 크게 3가지로 나눌수 있습니다. 아날로그편집, 디지털편집, 둘다 가능한 겸용장비... 위와 같이 나누는 가장 큰 이유는 장비의 인터페이스로 결정됩니다. 컴포짓이냐 DV1394냐 등으로 나뉘는데 컴포짓이나 슈퍼비디오등은 아날로그 장비의 인터페이스라 보시면 됩니다. DV1394인터페이스 제공되는 장비가 디지털 편집이 가능한 장비라 생각하시면 되구요..

# 잠깐 영등포로 빠지면

우리가 캡쳐장비나 편집장비를 선택할때 제일 중요한 부분은 "내가 쓰고 있는 장비가 무엇이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즉 내가 가지고 있는 장비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장비를 구입해야 좋은 화질의 영상을 받아서 편집 또는 인터넷상에 뛰울수 있습니다.

보통 캠코더의 입출력 인터페이스의 모양에 따라 크게 5가지 정도로 나눌수 있습니다.


① Composite : 보통 '아날로그단자', '컴포짓', 'AV'단자라고도 부르는 단자로서 보통 VTR의 뒷면을 보면 노란색, 흰색, 빨강색으로 이루어진 단자를 볼수가 있습니다. 이 단자를 부르는 말로서 노랑은 영상, 흰색과 빨강은 음성의 좌,우를 나타냅니다. 이단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휘도신호와 색신호를 합성한 형태로 전송처리하기 때문에 영상의 화질이 제일 떨어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② S-VHS : 일반적으로 '슈퍼비디오', 'S 비디오'등의 명칭으로 불리며 고급 VTR또는 캠코더 뒷면을 보면 컴퓨터 마우스 연결부위 처럼 생긴 부분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휘도(Y:brightness)신호와 색도(C:chrominance)신호가 분리되어 전송하기 때문에 Composite보다 깨끗한 영상을 전송할때 사용합니다. 참고로 S-VHS를 사용하실 때 오디오는 컴포짓을 이용하여야 합니다.


③ DV : 'IEEE-1394', 'i-Link', '파이어와이어'등의 명칭으로 불리며 최근에 인기를 끌고 있는 Sony나 JVC등의 캠코더에서 지원하는 단자를 이야기합니다. 생김새는 USB단자 1/2정도의 크기로 생겼습니다. IEEE-1394의 전송을 디지털로 이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날로그로 전송이 이루어지는 Composite이나 S-VHS보다 화질이 깨끗하면서 화질의 손상이 없습니다.

④ Component : 보통 방송국에서 쓰는 장비의 인터페이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베타(아날로그 베타)' 장비라고 하면 이 인터페이스를 기본적으로 이용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생김새는 BNC커넥터 3가닥(영상)와 캐논잭(음성, 노래방 마이크 연결하는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컴포넌트의 경우 Y(휘도신호)와 B-Y, R-Y(색차신호)의 세가지 신호의 형태로 하여 전송하기 때문에 S-VHS나 Composite보다 좋은 영상을 캡쳐 받을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실 방송국등에서 사용하는 장비에도 Composite이나 S-VHS단자가 있음에도 불구 하고 Component단자를 이용하는 이유는 당연히 "영상이 깨끗하기 때문이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⑤ SDI : 일반적으로 '디지베타' 즉 '디지털베타' 장비에서 사용하는 인터페이스입니다. 당연히 아날로그 베타나 컴포짓등을 이용하여 영상을 캡쳐 받는 것보다 훨씬 깨끗한 영상을 캡쳐 받을수 있겠죠, 하지만 장비자체가 굉장히 고가이기 때문에 일반소비자가 아닌 방송국용 장비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위와 같이 5가지 정도로 나뉠수 있습니다.
영상의 화질은 어떤 인터페이스를 이용하여 전송하고 받느냐에 따라 영상의 화질은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보통 Composite <S-VHS <DV <Component <SDI 순으로 화질이 좋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가지고 계신 장비를 최대한 잘 활용 할수있는 장비를 구입하시는게 좋습니다. 물론 제품의 가격대는 지원되는 인터페이스에 따라 가격도 올라갑니다.

위와 같은 인터페이스를 생각하고 지원되는 장비를 구입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Mpeg보드의 경우 DV-1394를 이용하는 장비는 거의 없습니다. 있어도 가격이 약간 고가입니다. 그리고 DV-1394의 특징은 하나의 포트로 입력과 출력이 모두 지원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디지털 캠코더의 경우 편집을 아날로그 장비에 비해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자 이제 아날로그 편집장비에 대하여 설명해 드리기 전에 왜 편집 보드로 캡쳐를 받으면 용량이 적고 Mpeg보드로 받으면 파일 용량이 작은지를 설명 해드리겠습니다.

보통 DV-1394를 통해 캡쳐를 받으면 10분에 2GByte정도의 파일이 생성됩니다. 하지만 Mpeg1의 경우 86MByte정도 입니다. 용량차이가 엄청납니다. 하지만 화질차이도 엄청납니다. 영상 편집이라고 하면 소스에 여러 효과들을 첨가하여 하나의 테이프로 제작이 되어도 소스의 화질에 열화가 생기면 안됩니다. 그렇게 때문에 캡쳐 받은 파일의 엄청나게 큰것입니다.

하지만 Mpeg의 경우 테이프에 있는 소스를 디지털화 즉 하나의 파일로 만드는게 목적인 보드들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손을 드는 동작을 할 경우 편집보드는 초당 30프레임의 사진을 찍어서 보관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Mpeg의 경우는 앞의 사진과 뒷장의 사진중 변화된 데이터 즉 손의 변화된 위치정보만을 하나의 데이터로 저장합니다. 즉 서너장의 완성된 사진과 위치정보 데이터만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용량이 작습니다. 그리고 이런 이유에서 Mpeg파일은 편집이 힘들다고들 합니다. 사진으로만 있는 영상은 편집하고자 하는 부위를 정확하게 자를수 있습니다. 하지만 Mpeg의 경우 정확한 위치를 선정하기가 힘들잖아요?

자 이제 아날로그 편집보드의 본론으로 들어가면 위에서 설명한 Composit이나 S-VHS, Component등의 인터페이스를 통하여 캡쳐 받고 편집하여 다시 출력하는 제품을 이야기합니다. 이런 기능이 지원되는 보드로는 Studio DC 10Plus, Mavel G400, Miro DC 30Plus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Mpeg보드면서 출력이 지원되는 Navis Pro나 Dazzle DVC2같은 경우에도 간단한 편집을 해서 테이프로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화질은 조금 떨어지겠죠...

디지털 편집보드는 DV-1394 포트가 있는 보드를 주로 이야기합니다. 적게는 5~7만원짜리 부터 100만원대를 호가하는 제품까지도 있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번들되는 소프트웨어의 차이와 실시간 이팩트 즉 편집하는데 얼마만큼 시간이 적게 걸리고 사용하기 쉬운지가 가격 결정의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국내에서 많이 사용하는 보드로는 FireBird DV, Studio DV, IOI1394TTO, Miro DV200, DV-Raptor RT등이 있습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모두 지원되는 보드는 DV-500, RT-2500, RT-Mac, DV-Storm, Pro-One등의 중가격대 보드와 Canopus REX RT PRO, Matrox Digisuite LX,LE,DTV,KIT 그리고 Pinnacle DC2000, Targa3000, DPS Velocity, Avid, Media100, Fast Silver등과 같이 일반적인 카드 형태부터 하나의 전문 시스템으로 구성된 전문 편집장비들이 있습니다. 물론 중가격대의 제품의 인터페이스는 컴포짓, S-VHS, DV-1394가 모두 지원되는 보드들이며 이상의 제품들은 컴포넌트를 지원하는 장비들이다. 물론 몇몇 제품은 SDI까지 지원합니다.

보편적으로 개인들이 사용한다면 DV-500, RT-2500, DV-Storm 이하급에서 결정되는 것이 보통일 것이다. 사실 일반 가정집에서 베타장비를 사용할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최근들어 VJ특공대와 같은 방송 프로그램등도 대부분 DVCAM등으로 촬영하여 편집하고 내보내는 프로그램도 많습니다.

2-2. 참고로 저가의 아날로그 편집보드나 디지털 편집보드와 달리 겸용 제품들은 실시간 편집 기능이 제공됩니다. 하지만 이 실시간이 스포츠 중계처럼 받으면서 편집하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1시간짜리 DV테입이 있으면 우선 1시간 동안 캡쳐를 받아야 합니다. 컴퓨터의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영상을 편집 소프트웨어에서 불러와서 편집을 하게 되는데 편집 보드들의 컴포짓 OUT을 TV와 연결하면 편집소프트웨어의 프리뷰창(편집하는 장면이 나오는 창!)이 TV로 오버레이가 됩니다. 물론 오디오도 TV 스피커로 소리가 들립니다.

또 프리미어나 Studio와 같은 편집소프트웨어로 편집을 할 때 랜더링(두개의 영상이 합성되면 하나의 새로운 영상이 탄생된다. 이런 새로운 영상을 만들기 위해 컴퓨터가 연산하는 과정 보통 3배에서 많게는 수십배까지 시간이 걸린다)이란 과정을 거쳐 줘야 한다, 하지만 고가의 보드일수록 각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트랜지션(이팩트)이 있어 빠른 시간내에 작업을 마칠수 있습니다.